과거부터 국내주식 중, 배당주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의 리스트에는 꼭 있던 기업이 아마 삼성화재였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은행/보험을 포함한 금융업의 배당률이 높은데 이는 해당 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지 않아서 PER자체가 낮아 주가가 영업이익대비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고, 반면에 현금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산업이기에 이를 배당재원으로 활용하면서 고배당의 형태를 띠는 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나라 특성상 관치금융의 성격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배당성장의 개념보다는 고배당주 중 하나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편이 좋다. 이런 배경에서 삼성화재는 한 동안 저평가/고배당주로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다만 기존의 주가를 보면 지속 우하향할 형태를 보이고 있어 단순히 고배당만을 보고 들어간 투자가들은 이후에 손절을 친 경우도 많아 투자자 모두의 마음에 드는 기업은 아니었다. 과연 현재 투자지표로만 보면 투자한 만한 상황인지 알아보자.
◎ 과거 Trend (주가/EPS/PER)
비록 매년 성장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추세적으로 EPS는 우상향 하는 모습이고, PER는 20배 이상에서 약 8배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 EPS는 우상향 하였으나, PER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은 결국 주가가 우상향 하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건데, 그래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15년까지 우상향 하던 주가는 15년을 기점으로 우하향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20여만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23.5월)는 약 23.5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 과거 Trend (주가/배당수익률)
해당 업종의 성장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EPS는 증가하였으나, PER는 지속 하락하여 주가는 15년 이후 하향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반해 배당금은 매년 배당성장은 아니나, 추세적으로 상향되면서 배당수익률은 약 6% 후반까지 상승하게 되었고, 현재의 주가 수준을 감안해도 6% 중반대 이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배당수익률 밴드 최상단에 위치한 경우로 단순히 배당관점에서만 본다면 이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상황이다.
◎ 투자매력도
기존에 수많은 가치주를 찾던 사람들이 삼성화재(우선주 포함)를 매수했다가 손절한 내용을 살펴보면 결국 배당으로 받는 금액대비 주가의 하향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과거 추세로 봤을 때, PER는 하단 수준이며 배당수익률은 상단 수준, 그리고 EPS는 편차가 있긴 하나 길게 봐서 우상향 하는 모습임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찾아볼 만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 본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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