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배당주) 삼성증권

증권/은행주는 전통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업종은 아니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으로 주주환원을 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고배당주 리스트를 보면 해당 업종들의 기업이 많이 포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중 오늘은 증권주 중에서 삼성증권의 과거 Trend와 배당수익률에 기반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자.

◎ 과거 Trend (주가/EPS/PER)

삼성증권의 과거 EPS 추이를 보면 2016년까지는 하향추세였다가 17년 이후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양적완화로 증시로 쏠림이 심했던 21년에 역대급 EPS를 찍고 이후 평균 수준으로 회귀한 상태이다. 다만, 주가는 이런 EPS의 성장 수준을 따라가지 못했고, 17년부터 반등했던 EPS와는 다르게 주가는 유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말은 곧, PER는 계속 하향되었다는 내용으로 현재 PER는 과거 10 중반 수준에서 현재 5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이다.

삼성증권_EPS_PER_추이

삼성증권_EPS_배당수익율_추이

◎ 과거 Trend (주가/배당수익률)

주가의 성장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주당배당금은 연속적인 성장은 아니더라도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였다. EPS가 최대치를 보였던 21년에 주가배당금도 치솟은 걸로 보아 EPS와 연동하여 배당금을 주는 걸로 보이며, 현재는 '16년 약 2,200원 수준에서 '23년 예상 7,500원 수준까지 상향된 상태이다. 주가는 유지되고, 주당배당금은 올라가니 자연스럽게 배당수익률은 현재 7.3%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1~3% 수준의 밴드에서 움직이던 밴드 상단을 넘어선 상태이다.

삼성증권_주가_배당수익율_추이

삼성증권_주당배당금_배당수익율_추이

◎ 투자매력도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의 차익을 주로 노리는 투자자에게 해당 주식은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배당을 안전마진으로 깔아놓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하방 안정성에 기반해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라면 현재 수준에서 투자 매력도는 상당히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경제 매크로를 보더라도 양적 완화가 종료된 후, 기준금리가 상향되어 온 상황에서 금리 상승 폭이 어느 정도 제한된 상태라고 본다면, 주식시장에도 나쁘다고 만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본 글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